2025년 농식품 바우처 홍보 안내문. 구로구청 제공
2025년 농식품 바우처 홍보 안내문. 구로구청 제공


서울 구로구는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농식품 바우처 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농식품 바우처는 지급된 카드에 매월 지원 금액이 충전된다. 국내산 채소, 과일, 육류, 흰 우유 등 신선 농산물을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상점가(쇼핑몰) 등 지정된 사용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생계급여(중위소득 32% 이하) 수급자 중 임산부·영유아·아동(18세 이하) 포함 가구다. 단, 생계급여 가구원 중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보장시설 수급자, 보건복지부 영양플러스 사업 이용자 등은 제외된다.

17일부터 농식품 바우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고객지원상담실(1551-0857)로 접수하면 된다. 외국인, 임산부 여부 등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증빙서류를 지참해 동 주민센터로 방문해야 한다.

구로구는 신청 가구에 대한 자격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 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 후,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10만 원을 3월부터 12월까지 지급하며 월별 지원 금액은 해당 월의 말일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농식품 바우처 사업으로 취약계층에게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할 뿐 아니라 소비 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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