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마포구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우리동네 환경보안관’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자리를 원하는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임금을 보장하고 깨끗한 지역 생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마포구가 2023년부터 선보인 사업이다.
마포구는 올해 우리동네 환경보안관으로 활동할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 110명을 선발했다. 우리동네 환경보안관으로 선발된 어르신은 주 5일, 하루 3시간씩 활동하게 되며 월 76여만 원의 임금을 받는다.
환경보안관 활동은 안전을 위해 2인 1조로 진행한다. 1조당 원룸, 주택 밀집 지역과 상권 밀집 지역, 상습 무단투기 지역 등의 동별 환경취약지구 3∼4곳을 전담한다. 환경보안관은 무단 투기 상습 구역의 순찰과 계도, 커피박과 우유갑 수거, 골목길 청소, 불법 전단지 제거, 틈새 녹지 조성 및 경관 개선, 빗물받이 정비, 안전 취약지구 순찰 등을 하게 된다.
마포구는 환경보안관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정기교육을 실시해 사고를 예방하고 주기적인 점검으로 사업의 질을 한층 더 높여 나갈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어르신이 참여하는 사업인 만큼 생활 반경 안에서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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