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2000년 국내 주식시장 상장 이래 처음으로 연간 영업실적 적자를 기록했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어느 때보다 쉽지 않은 한 해였다”며 “통렬히 반성한다”고 사과 입장을 밝혔다.
박 대표는 12일 오전 2024년 4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지난해 엔씨소프트가 개발력이 떨어진다, 폴리싱(최종 마감)을 못한다, 이용자 소통이 적다는 등의 비난을 많이 받았다”면서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인원 조정으로 게임 라인업을 많이 줄였고, 집중 가능한 게임의 완성도 확보와 마케팅비 효율화, 이용자 소통 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는 여전히 큰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분기 전사 조직개편을 진행하며 영업손실이 컸다”면서 “투자자들이 요구한 체질 개선의 일환이자 엔씨소프트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남은 여러 과제를 극복하면서도 글로벌 타이틀 출시를 통해 턴어라운드(반등)를 맞이하는 한 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매출 1조5781억 원, 영업손실 1092억 원, 순이익 94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모바일 게임 수익 감소가 시작된 2023년도 대비 11.3% 감소했고 순이익도 56%나 줄었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박 대표는 12일 오전 2024년 4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지난해 엔씨소프트가 개발력이 떨어진다, 폴리싱(최종 마감)을 못한다, 이용자 소통이 적다는 등의 비난을 많이 받았다”면서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인원 조정으로 게임 라인업을 많이 줄였고, 집중 가능한 게임의 완성도 확보와 마케팅비 효율화, 이용자 소통 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는 여전히 큰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분기 전사 조직개편을 진행하며 영업손실이 컸다”면서 “투자자들이 요구한 체질 개선의 일환이자 엔씨소프트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남은 여러 과제를 극복하면서도 글로벌 타이틀 출시를 통해 턴어라운드(반등)를 맞이하는 한 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매출 1조5781억 원, 영업손실 1092억 원, 순이익 94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모바일 게임 수익 감소가 시작된 2023년도 대비 11.3% 감소했고 순이익도 56%나 줄었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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