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문별로 살펴보면 렌터카 사업의 연간 매출액은 3186억 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94억 원으로 15.2% 증가했다.
여행 사업 연간 매출액은 4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5.6% 늘었다. 영업이익은 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9.1% 감소했다. 2차전지, 석유화학 등 관련 주요 고객사들의 출장 수요 감소에 따른 영향이라고 레드캡투어는 설명했다. 또 1주당 2000원의 현금배당 결정도 이날 공시했다.
올해 회사는 사업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첫 걸음으로 렌터카사업과 여행사업으로 분리돼 있던 사업부를 하나로 통합해 고객사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대형 거래처 간의 교차 영업을 통해 유망 거래선을 확보하고, ‘올인원’ 여행·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 간 거래(B2B)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인유성 레드캡투어 대표이사는 "고금리 지속 등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중심의 비즈니스 전개와 재무안정성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했다"며 "올해는 국내외적인 여건을 고려할 때 유래 없이 불확실한 상황이 예상되지만, 고객 중심 경영과 비용 효율화 및 서비스 경쟁 우위 선점에 집중해 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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