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8일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8일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기꺼이 한 몸 던질 것”

공무원 시험 한국사 ‘일타(1등 스타)강사’인 전한길 씨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인용된다면 “2030 세대들이 절망할 것이라 생각하면 (탄핵 인용 시) 기꺼이 한 몸 던질 것”이라며 “국민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확신한다. 제2의 4·19 혁명이 일어나지 않겠나 싶다”고 말했다.

뉴스1에 따르면 전 씨는 12일 뉴스1TV ‘이슈 LIVE’에 출연해 “일제 강점기 땐 고문 당하면서 독립운동을 했는데, 대한민국을 살리는데, 지금 우리가 고문을 당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 기꺼이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전 씨는 오는 15일로 예정된 광주 탄핵 반대 집회를 두고 강기정 광주시장, 박지원 민주당 의원 등의 비판에 강하게 반발했다. 전 씨는 찬반 집회에서 충돌이 일어나지 않게 잘 정리만 하면 될 일이라며 “경찰을 통해 분리를 잘 시켜주고 각자 평화적으로 (집회를) 끝내는 게 민주화 정신 아니냐”고 말했다.

전 씨는 박균택 민주당 의원이 집회 장소로 ‘광주 쓰레기장’을 추천한 데 대해 “민주당은 진짜 하는 짓을 보면 생각이 없는 것 같다”며 “광주시민들은 ‘야, 민주당 수준이 이것밖에 안 된다’ 그런 생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씨는 “이 좁은 땅덩어리, 대한민국 안에서 동서가 어디 있으며 영·호남이 어딨나”라며 “2030 세대들이 이 방송을 본다면, 우리 기성세대들이 참 못났다. 이런 틀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씨는 탄핵 반대 집회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축인 ‘광화문파’, 손현보 부산세계로교회 목사와 개신교계 단체 ‘세이브 코리아’의 ‘여의도파’로 분열됐다는 분석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전 씨는 “광화문에서 와 달라고 이미 연락이 왔었고 전 목사와는 지속적으로 통화하고 있다”며 “다만 전 목사님이 약간 센 표현을 하다 보니, 내가 거길 가는 순간 (내게) 프레임을 씌울 것이고 그러면 이 (진영) 전체가 약화된다. 그래서 나는 외연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전 씨는 “2030 세대들은 지역을 막론하고 공정과 상식, 법치 등이 존중되는 대한민국을 원한다면 집회에 무조건 다 와달라는 부탁을 드린다”며 “전한길은 머슴이다. 나는 머슴이고, 여러분들이 주인이고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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