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1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북핵수석대표협의에 참석했던 앨리슨 후커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후커 전 보좌관을 국무부 정무차관에 지명했다. 뉴시스
지난 2019년 1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북핵수석대표협의에 참석했던 앨리슨 후커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후커 전 보좌관을 국무부 정무차관에 지명했다. 뉴시스


미중 정상회담 때부터 활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첫 임기 때 백악관에서 대북 협상 업무를 담당했던 앨리슨 후커 전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을 국무부 정무차관에 지명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상원에 후커 보좌관을 정무차관에 지명한다고 통보했다.

정무차관은 국무부의 지역과 양자 정책 현안 전반을 관장하는 역할을 하며 한국 업무를 담당하는 동아시아태평양국을 비롯한 지역별 정책국이 정무차관 관할이다.

후커 전 보좌관은 2001년부터 2014년까지 국무부 정보·조사국에서 선임 분석가로 일한 뒤 트럼프 정부(2017∼2021년) 때 백악관에서 한반도 업무에 종사하며 2018∼2019년 싱가포르, 베트남 하노이, 판문점에서 각각 열린 트럼프-김정은 회담에 깊숙이 관여했다.

박준우 기자
박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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