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 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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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딸 숨지고, 어머니와 또 다른 딸 병원 이송
가족이 발견해 신고…생활고 비관한 흔적도
정부 지원 없이 생활…평소 건강 문제 호소
경찰,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중


부산=이승륜 기자



부산의 한 주택에서 세 모녀가 쓰러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분쯤 부산 동구의 한 주택에서 40대 딸이 숨지고, 60대 어머니와 또 다른 40대 딸이 의식을 잃거나 호흡곤란을 호소한 채 발견됐다. 이들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을 발견한 가족이 소방 당국에 신고했으며, 이들이 남긴 글에서는 생활고를 비관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동구청에 따르면 이들은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에는 해당하지 않았으며, 정부 지원금도 받지 않았다. 60대 어머니가 기초연금을 수령한 것이 전부였다.

인근 주민들은 이들이 평소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을 자주 찾았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승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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