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마을공동체 사업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강북구청 제공
강북구 마을공동체 사업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강북구청 제공


‘이웃만들기 사업’ 150만원 이내, ‘마을특화 활동지원 사업’500만원 이내 지원


서울 강북구는 주민 주도로 지역사회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5년 강북구 마을공동체 사업’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되는 강북구 마을공동체 사업은 강북구에 거주 또는 근무, 학습 등의 활동을 하는 3인 이상 주민 모임(단체)이면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이웃만들기 사업’과 ‘마을특화 활동지원 사업’ 두 가지 분야에서 공모가 진행된다. 사업 기간은 4월부터 10월까지며, 구는 총 10개 사업을 선정해 총 36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웃만들기 사업은 주민 모임에서 필요 의제를 발굴하며 이웃관계망을 형성하는 활동으로, 총 4개 사업을 모집해 각 150만 원 이내 지원한다. 마을특화 활동지원 사업은 주민 모임 및 단체가 마을에 필요한 의제 중심의 문제 해결 사업으로, 총 6개 사업을 선정해 각 500만 원 이내 지원한다.

구는 지난 10일 강북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공모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추진 방향과 신청 절차를 안내한 바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9일까지며, 강북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담당 이메일(kimgyu94@gangbuk.go.kr) 또는 자치행정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다만 기존 보조금 지원사업과 단체의 고유사업, 일반 강좌 운영, 1회성 사업영리 목적 모임, 단순 복지 사업 등은 신청이 제한된다.

구는 오는 27∼28일 1차 대면 심사를 진행한 뒤, 3월 중 마을공동체위원회 심사와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4월 중 발표되며 개별 안내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마을공동체 사업을 통해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활기찬 공동체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
김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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