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금주의 말말말
―가수 태진아, 故 송대관 영결식서 마지막 인사 전하며-
▷“치매 아내도 기억하는 형…아내와 끌어안고 울었다”
―가수 태진아, 9일 열린 고 송대관의 영결식 추도사에서. 태진아는 “형님은 항상 저에게 멘토였다. ‘형 가는 길만 따라오면 된다’고 하길래 정말 따라갔다”며 “지난 3일 동안 밥을 안 먹고 술로 배를 채웠다. 형님이 하늘나라 가서 사시면 제가 방송하는 것도 큰 재미가 없을 것 같다”고 한숨지어. 그러면서 “치매를 앓는 제 아내가 대관이 형을 기억하는 모습을 보며 아내를 끌어안고 울었다. 대관이 형이 그만큼 우리하고 가깝게 지냈으니 기억해주는구나 싶었다”고 말해.
△“해선 안 될 행동”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전 여자 친구인 그라임스, 11일(현지시간) X에 올린 글에서 머스크가 만 4세 아들인 ‘엑스 애시 에이 트웰브’(X Æ A-Xii)를 백악관 기자회견에 데려와 언론 등에 노출한 것을 걱정하며. 캐나다 출신 가수인 그라임스는 머스크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약 3년간 사귀었으며, 2020년 5월 첫아들 엑스 애시 에이 트웰브를 낳아. 머스크는 그동안에도 공개적인 자리에 아들을 자주 데리고 다녔는데, 그라임스는 아이의 안전을 고려해 이 같은 행동을 반대해 온 것으로 전해져.
△“머지않은 미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12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한 뒤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위해 조만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직접 푸틴 대통령을 만날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으나 “너무 머지않은 미래에 잡힐 것”이라고 부연.
△ “헌재, 일제 치하 일본인 재판관보다 못해”
―이영림 춘천지검장, 12일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글을 올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과정에서 방어권을 무시했다며. 이 지검장은 “일제 치하 일본인 재판관도 안중근 의사에게 1시간 30분에 걸쳐 최후 진술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줬다”면서 헌법재판소가 탄핵 심판 과정에서 윤 대통령의 발언 요구를 묵살한 것은 적법 절차와 방어권을 무시한 행동이라고 비판. 그는 “일부 재판관의 자질로 인하여 향후 결론을 내려야 하는 헌재 또한 반헌법적, 불법적 행위로 말미암아 국민의 판단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덧붙여.
△“독보적 비호감 정치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13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두고 “국민의 비호감도가 윤석열 대통령과 엇비슷했는데 한 사람 사라지니까 독보적”이라며. 유 전 총장은 이 대표의 당내 통합 행보와 관련해 “그동안 지은 죄가 많다. 그러니까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사과하라고 한 것 아니냐. 지난 총선 과정에서 얼마나 모질었나”라며 “업보가 많이 쌓였는데, 어찌 됐든 다 끌어안아야 되지 않겠느냐”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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