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황주호(왼쪽)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과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국내외 청정에너지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14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황주호(왼쪽)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과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국내외 청정에너지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양측, ‘실무워킹그룹’ 운영하면서
미래성장사업 시너지 아이템 발굴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14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홀딩스와 국내외 청정에너지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 양사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측은 앞으로 ‘실무워킹그룹’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사의 강점이 있는 분야의 역량을 적극 활용해 청정에너지 공급 및 소형모듈원전(SMR) 등 미래 성장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협력 아이템을 발굴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황 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포스코그룹과 청정·그린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양사가 탄소중립의 핵심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는 자리"라며 "이번 협력이 공기업과 민간기업 간 협력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더 나아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및 글로벌 탄소중립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한국 철강산업의 대전환을 위해서는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과 경쟁력 있는 에너지원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포스코그룹은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저탄소 철강 시대를 선도하고자 하며 양사 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준희 기자
박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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