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 오는 2028년까지 전체 주택의 21%에 보급

산업부 ‘6차 집단에너지 공급 기본계획’ 공청회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오는 2028년까지 전체 주택의 약 21%까지 지역난방 보급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제6차 집단에너지 공급 기본계획안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집단에너지 공급 기본계획은 집단에너지사업법에 따라 수립하는 5년 단위 계획으로 이번 제6차 계획은 2024∼2028년에 반영되는 것이다. 제6차 집단에너지 공급 기본계획안은 2028년까지 지역난방의 경우 총 446만 세대(2023년 378만 세대)로, 산업단지 집단에너지는 총 54개(2023년 45개) 사업장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통해 오는 2028년에는 전체 주택 중 21.3%에 지역난방이 보급될 전망이다.

산업부 측은 "제6차 집단에너지 공급 기본계획을 통해 저탄소, 고효율, 저비용 열에너지 시스템으로 본격인 전환을 시작한다"며 "제6차 계획 기간 총 4500만TOE(석유환산톤·원유 1t의 발열량=1천만㎉) 의 에너지 절감과 9200만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