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달 21일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을 방문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안덕근(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달 21일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을 방문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17일부터 한전 통해 신청 가능
‘냉장고 문 달기’ 지원 사업도



에너지 효율이 낮은 노후 냉장고나 에어컨 등의 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제하는 소상공인에 대해 정부가 새 기기 구입비의 최대 40%까지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7일부터 한국전력공사의 교체 지원 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소상공인 고효율 기기 지원 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인 냉난방기,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4개 제품을 사업장에 새로 설치할 경우 구입비의 40%를 품목별 한도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각 품목별 한도는 냉·난방기 160만 원, 냉장고 160만 원, 세탁기 80만 원, 건조기 80만 원 등이다.

지원을 원하는 사업자는 소상공인 확인서, 사업자 등록증 등 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 각 한도는 품목별로 작년과 올해를 합산해 적용한다. 가령 작년 100만 원의 냉·난방기와 60만 원의 냉장고 교체 비용을 이미 지원받은 사업자는 올해 추가로 60만원과 100만원의 교체 비용을 받을 수 있다.

또 이분 지원 사업과 별도로 식품 매장의 ‘냉장고 문 달기’ 지원 사업도 올해 40억 원 규모로 이어진다. 기존에 사용하던 문이 달리지 않은 개방형 냉장고에 문을 추가로 달거나, 문이 달린 새 제품으로 바꿀 때 소요되는 비용의 40% 수준에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박준희 기자
박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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