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카라바조, 영혼과 피’는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의 걸작 40여 점을 세계 최초로 8k 화질 영상으로 구현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피렌체, 로마, 나폴리, 몰타 등에서 촬영한 작품들을 초고화질로 옮겨 전 세계 60여 국가에서 흥행했다.

카라바조는 17세기 이탈리아 바로크 시대의 문을 열었다. 13살 나이에 이탈리아 북부 룸바르디아에서 빛과 현실 묘사에 중점을 두는 학파의 영향을 받아 그림을 그리면서 부와 명예를 얻은 당대 최고의 화가였다.

카라바조는 ‘메두사’ ‘바쿠스’ ‘승리자 아모르’ ‘성 마태오의 소명’ ‘성 마태오의 순교’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베는 유디트’ ‘다마스쿠스로 가는 길에서의 회심’ ‘그리스도의 매장’ ‘엠마오의 저녁식사’ ‘성모의 죽음’ 등 다수의 명작을 그려냈다.

카라바조의 성격은 매우 불안정했다. 1606년 지인과 다투다가 살인을 저질렀고, 도피 생활 중 명작들이 나왔다.

서종민 기자
서종민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