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된 경기 용인시내 도로 노선도. 용인시청 제공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된 경기 용인시내 도로 노선도. 용인시청 제공


용인=박성훈 기자



국도 42호선 대체우회도로와 국지도 98호선 등 경기 용인지역 도로 5개 노선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됐다.

용인시는 17일 시에서 계획한 5개 도로건설사업이 국토교통부의 ‘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에 포함된 노선은 △국도 42호선 대체우회도로(처인구 남동∼양지면·10.4㎞ 4차로 신설) △국지도 98호선(용인 고림동∼광주 도척동·6.1㎞ 4차로 확장) △국지도 84호선(처인구 이동읍∼원삼면·12.1㎞ 4차로 신설) △국지도 57호선(처인구 원삼면∼마평동·12.2㎞ 4차로 확장) △국지도 82호선(처인구 이동읍 송전리∼묘봉리·1.8㎞ 4차로 확장) 등이다.

시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된 5개 도로건설 사업의 통과를 위해 노선과 사업량 조정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경제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사업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또 정책성 평가를 높이기 위해 지난 1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예비타당성 조사 대응(정책성 분석)’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다음달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경기도 등 관계기관의 도로 건설에 대한 의견 수렴과 경제·정책성을 분석한 중간보고회,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최종 분석을 거치면 올해 12월 통과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은 지속적인 인구유입과 대규모 프로젝트 진행으로 도로 등 교통인프라 확충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토교통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5개의 도로건설사업이 잘 통과될 수 있도록 경제성과 정책효율성을 높이는 노력을 적극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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