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부터 594명에게 누적 29억 원 전달
"든든한 디딤돌 될 것"
코오롱그룹의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는 지난 17일부터 이틀 간 경기 용인시 코오롱인재개발센터에서 ‘제21회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는 초등학교 6학년이 되는 전국 학생 중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도 꿈을 키워가는 이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에게는 진로 탐색 등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꽃과어린왕자는 올해 선발된 장학생 30명에게 향후 3년 간 분기별 장학금으로 총 660만 원을 지급한다. 중학교에 입학할 때는 노트북 PC도 지원할 예정이다.
재단은 2004년 제1회 드림캠프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594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누적 29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 드림캠프는 ‘꿈과 희망을 키우는 어린이’를 주제로 코오롱스포렉스가 주관한 ‘행복한 스포츠 학교’, 친환경 에너지 교육 ‘찾아가는 에너지 학교 에코 롱롱’, 진로 탐색 교육 등이 진행됐다. 장학생 출신 대학생들도 인솔 교사로 동참했다.
2018년 선발된 14기 장학생 중 올해 주요 대학 입학을 앞둔 3명에게는 입학금과 학비로 대입 특별 장학금 500만 원이 전달됐다. 대입 특별 장학금 재원은 서창희 재단 이사장이 별도로 사재를 출연해 마련하고 있다.
이날 장학 증서 수여식에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의 메인 성우인 남도형 씨가 특별 강연자로 참석해 "한 분야에 안주하지 말고 여러 영역에 도전하며 꿈을 키우고 실행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서창희 꽃과어린왕자 재단 이사장은 "장학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학업 기회를 제공하고, 드림캠프에서 3년간 장학금을 지원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꽃과어린왕자는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영 기자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