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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67% VS 국민의힘 8%


광주·전남 지역 유권자에게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를 물은 결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범 보수 대선 후보 선호도 1위로 나타났다. 범 진보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18일 한국갭럽이 KBS광주방송총국의 의뢰로 지난 13~15일 광주와 전라남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608명에게 ‘범 보수 진영 대선 후보로는 누가 나서는 것이 가장 좋을지 물은 결과 국민의힘 유 전 의원이 19%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로 9%,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7%로 뒤를 이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6%,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각각 5%,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1%였다. 다만 응답자 중 40%는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른다고 답했다.

범 진보 진영의 대통령 선거 후보 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 대표가 60%로 가장 높았다. 2위는 이낙연 전 총리로 8%, 김동연 경기도지사 6%, 우원식 국회의장, 김부겸 전 총리가 각각 3%로 뒤를 이었다.

최근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를 기록했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와 박용진 전 의원은 각각 1%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6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국민의힘 8%,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과 진보당 각각 1% 등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응답은 찬성이 90%로 반대 7%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4%포인트, 응답률은 14.7%(총 통화 1만950명 중 1608명 응답완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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