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직장인들은 육아휴직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기 위해 명칭을 변경한다면 ‘자녀돌봄기간’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아빠육아문화연구소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한국에 거주하는 20~50대 남녀 직장인 7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의 42%는 육아휴직의 명칭이 바뀐다면 ‘자녀돌봄기간’이 적합하다고 답변했다. ‘육아집중기간’은 36%, ‘아이동행기간’은 22%였다.
육아휴직 명칭에 명칭에 만족하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1%가 ‘변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명칭이 바뀌면 인식도 바뀔 거라고 보냐는 질문에는 64%가 ‘그렇다’고 답했다.
육아휴직을 당당히 쓰기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2%는 ‘육아휴직 의무화’, 24%는 ‘기업 조직문화의 변화’, 17%는 ‘월 육아휴직 급여 300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식조사에 응한 시민의 연령대는 40대가 25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196명), 50대 이상(152명), 20대(72명) 순이었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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