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경기)=박성훈 기자
경기 광주시청 옆에 자리한 공연장인 남한산성아트홀이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으로 간판을 바꿔 단다.
광주시문화재단은 공연장 명칭을 ‘남한산성아트홀’에서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으로 변경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공연장은 2011년 10월 개관한 뒤 광주시 문화스포츠센터로 명명됐다가 남한산성아트홀로 이름이 바뀌었다. 광주시를 대표하는 역사적 현장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국가유산인 남한산성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세계유산 등재 이듬해인 2015년 개칭됐다.
그러다 광주시의 대표적 문화공간이란 인식을 강화하고, 지역 정체성을 반영하기 위해 10년 만에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으로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는 게 재단의 설명이다. 다만 대극장(1038석)을 ‘남한산성홀’로 개칭해 기존 이름의 의미를 살렸다. 소극장(270석)은 국악 행정을 총괄하던 관청인 관습도감 제조를 지낸 조선의 재상이자 광주에 묘소가 있는 역사 인물인 맹사성(1360∼1438)의 이름을 따 ‘맹사성홀’로 명명됐다.
오세영 광주시문화재단 대표는 "변경되는 이름에 걸맞게 광주시 지역 문화예술의 허브 기능을 강화하고 최고 수준의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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