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EC 21개 모든 회원국 언어 지원
안동=박천학 기자
경북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고위관리회의(SOM1)에 인공지능(AI) 기반 종합 안내 서비스가 선보인다.
경북도는 18일 간부회의에서 APEC 2025 고위관리회의(SOM1)에 배치될 AI 기반 종합 안내 서비스 기기 시연회를 개최했다. 도는 APEC은 21개 회원국으로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응 마련을 위해 AI 기반 종합 안내 서비스 기기를 도입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연회에 선보인 기기는 AI 휴먼 아바타가 탑재된 실시간 답변 서비스 키오스크(E 사)와 실시간 대화형 AI 다국어 통번역 솔루션(P사)이다. 서비스 기기에는 회의장 구조, 편의시설, 이벤트 안내뿐만 아니라 경주의 주요 관광지, 문화유산, 식당, 교통정보 등을 학습시켜 대표단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을 해결해 준다.
도는 두 기종 모두 APEC 21개 모든 회원국 언어지원이 가능하며, 가장 큰 장점은 질문자의 모국어로 답변해 고위관리회의(SOM1)에 활용하면 대표단들이 겪는 언어 소통의 불편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연회에 직접 참여한 이철우 경북지사는 "SOM1에서 디지털 강국 대한민국이 언어 장벽을 어떻게 뛰어넘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대표단들이 언어 소통으로 불편함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시연회에서는 빠졌지만 ‘L사’의 이동형 안내 로봇도 배치해 대표단에 편의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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