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청사 전경.강북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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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동 148 일대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사업’ 공모 선정


서울 강북구는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번동 148번지 일대에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사업’은 주민들이 불안감을 많이 느끼는 장소에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가 적용된 시설물을 설치해 범죄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의 ‘2025년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에 강북구와 강북경찰서가 협력한 결과로, 사업비 전액 시비 2억5000만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골목길이 많은 번동 148번지 일대 집중개선지역으로 선정된 오현로25길 일대에는 맞춤형 디자인시설물을 설치해 범죄에 노출될 수 있는 요소를 제거해 안심존이 조성된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안심거울, LED센서 조명 등과 안전손잡이, 바닥패턴 등을 활용해 보행로를 보다 안전하게 개선할 계획이다.

구는 주민들의 일상 속 안전 체감도를 높이고자 기초조사와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후 안심디자인 개발 및 시설물 설치를 올해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군찬 기자
김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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