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바야돌리드에서 경질된 디에고 코카 감독. AP뉴시스
레알 바야돌리드에서 경질된 디에고 코카 감독. AP뉴시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최하위 레알 바야돌리드가 새로 선임함 사령탑을 8경기 만에 경질했다.

18일 오전(한국시간) 레알 바야돌리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디에고 코카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레알 바야돌리드는 "코카 감독과 계약을 끝내기로 결정했다"며 "2군 팀을 지휘하는 알바로 루비오 감독이 사령탑 대행을 맡는다"고 밝혔다.

코카 감독은 지난해 12월 14일 레알 바야돌리드에 부임했다. 계약 기간은 올 시즌 종료까지였다. 그러나 코카 감독은 불과 2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경질 사유는 성적 부진이다. 코카 감독 부임 이후 레알 바야돌리드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8경기에서 1승 7패를 남기는 데 그쳤다. 특히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선 3부 리그 오렌세에 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레알 바야돌리드는 전임 파울로 페촐라노 감독의 지휘 아래 올 시즌을 앞두고 프리메라리가로 승격했다. 그러나 올 시즌 개막 후 정규리그 15경기에서 2승을 거두는 데 그치며 지난해 11월 페촐라노 감독과 결별했다. 그리고 코카 감독을 선임했으나 이후에도 부진, 4승 3무 17패로 20위에 머물며 강등이 유력해졌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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