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추종토록 설계 ‘금 ETF’
11거래일 째 괴리율 1% 넘어
금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금값을 추종토록 설계된 파생상품인 ‘금 상장지수펀드(ETF)’가 금값을 반영하지 못하는 상황이 수일째 지속하고 있어 투자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감독 당국도 금 ETF를 파는 자산운용사들에 대한 현안 파악에 착수했다.
18일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국내 금 현물 ETF 상품인 ‘ACE KRX금현물’은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11거래일 연속 괴리율(종가 기준)이 1% 넘게 발생했다. 5일에는 괴리율이 2.15%까지 벌어지기도 해 해당 상품을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는 투자 유의 안내를 내보내기도 했다. 괴리율이 커진다는 것은 원자재(금) 실물 가격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파생상품 간 거래시간이 달라 가격 간 차이가 발생한다는 의미로 한국거래소는 국내투자 ETF가 괴리율이 1%를 넘어설 경우 이를 의무 공시토록 하고 있다. 금 선물 ETF 상품도 최근 괴리율이 커지고 있다. ‘TIGER 골드선물(H)’ 상품의 경우 17일 기준 괴리율이 0.4%를 기록했다. 이 상품의 지난 60일 평균 괴리율은 0.02%로, 5일부터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넘나들며 평균을 벗어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병남 기자 fellsick@munhwa.com
11거래일 째 괴리율 1% 넘어
금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금값을 추종토록 설계된 파생상품인 ‘금 상장지수펀드(ETF)’가 금값을 반영하지 못하는 상황이 수일째 지속하고 있어 투자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감독 당국도 금 ETF를 파는 자산운용사들에 대한 현안 파악에 착수했다.
18일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국내 금 현물 ETF 상품인 ‘ACE KRX금현물’은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11거래일 연속 괴리율(종가 기준)이 1% 넘게 발생했다. 5일에는 괴리율이 2.15%까지 벌어지기도 해 해당 상품을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는 투자 유의 안내를 내보내기도 했다. 괴리율이 커진다는 것은 원자재(금) 실물 가격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파생상품 간 거래시간이 달라 가격 간 차이가 발생한다는 의미로 한국거래소는 국내투자 ETF가 괴리율이 1%를 넘어설 경우 이를 의무 공시토록 하고 있다. 금 선물 ETF 상품도 최근 괴리율이 커지고 있다. ‘TIGER 골드선물(H)’ 상품의 경우 17일 기준 괴리율이 0.4%를 기록했다. 이 상품의 지난 60일 평균 괴리율은 0.02%로, 5일부터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넘나들며 평균을 벗어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병남 기자 fellsic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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