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사·간호사·복지사 한팀이뤄
장기요양보험 수급 가정 방문
서울 성동구가 내달부터 ‘효사랑 건강주치의 장기요양 재택의료 시범사업’(사진)을 실시한다.
18일 성동구에 따르면, 장기요양 재택의료 시범사업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한 팀으로 장기요양보험수급자의 가정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지역사회 돌봄서비스 등을 연계하는 보건복지부 주관 공모 사업이다. 2023년 1차, 2024년 2차에 이어 올해 3차 시범사업에서는 전국 91개 시·군·구에서 135곳이 선정됐으며, 민간의료기관을 제외한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성동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성동구는 3월부터 ‘효사랑 건강주치의 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효사랑 건강주치의 장기요양 재택의료 시범사업(효사랑 재택의료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성동구가 2017년부터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효사랑 건강주치의는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과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담 주치의와 마을 간호사가 직접 찾아가 진료하는 방문 건강관리 사업이다. 효사랑 재택의료사업은 효사랑 건강주치의 사업을 확대 강화한 것으로 사업 대상자가 장기요양 등급 어르신까지로 확대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효사랑 건강주치의 장기요양 재택의료 시범사업은 ‘성동형 어르신 통합돌봄체계’ 구축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살고 있는 곳에서 건강하고 편안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 욕구를 충족하는 맞춤형 의료 및 돌봄서비스의 유기적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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