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박성훈 기자
김동연 경기지사가 조셉 윤 주한 미국 대사대리를 만나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경기도와 미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전날 서울 주한 미국 대사관저에서 윤 대사 대리를 만나 계엄, 대통령 탄핵소추 등 불안정한 상황에도 한국의 위기극복 능력에 변함없는 신뢰를 보여준 데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 출범 시기 대사대리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다양한 현안 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누고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김 지사는 취임 이후 버지니아·뉴욕·캘리포니아 등 미국 10개 핵심지역 주지사와 수차례 만나며 활발히 교류해온 바 있다.
도는 이날 만남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협력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보고 있다. 도는 지난 2022년 필립 골드버그 전 주한 미국대사와의 면담에서 ‘혁신동맹’ 제안 후 2년간 새 우호협력 협약을 2건 체결하고, 세 차례 미국을 방문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골드버그 전 대사와의 면담에서 ‘혁신동맹’을 재확인해 상호 간 우정과 신뢰를 확인했다.
김 지사는 최근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 등 각국 주한대사와 면담을 통해 한국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고 협력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난 1월에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한국 정치인 중 유일하게 참가해 세계 경제지도자, 기업 대표, 언론인과 만나 한국의 상황을 설명하고 한국 경제의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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