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브라운필드
장항브라운필드


오염 정화 마친 토지 110만㎡‘브라운필드’ 활용
국가습지복원, 생태관광,맥문동 하늘길 조성 등
총 21개 사업 추진 국제적 자연복원 관광지로 발전 구상


서천=김창희 기자



충남 서천군이 장항읍 송림리와 화천리 일대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브라운필드 종합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19일 서천군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약 2600억원이 투입돼 21개 사업이 추진될 예정으로, 장항제련소로 인해 오염된 지역이 대한민국 최초의 자연복원형 관광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장항국가습지복원사업과 서천생태관광센터 조성, 장항 스카이워크 맥문동 하늘길 조성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군은 해양생물자원관, 송림산림욕장, 장항스카이워크와 연계해 국제적인 자연복원 관광지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특히 장항국가습지복원사업은 2023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국비 685억원을 확보했다. 2026년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아울러 군은 충남도와 협력해 연계사업비 150억원을 추가로 확보, 서천생태관광센터 조성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민간 투자를 통한 대규모 숙박시설 유치도 추진된다.

김기웅 군수는 "장항 브라운필드 종합개발 사업을 통해 서천을 국제적 자연복원 관광지로 도약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민간 투자 유치를 통한 대규모 숙박시설 조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장항 브라운필드 일대는 장항제련소 운영으로 심각한 환경오염을 겪었던 지역이다. 환경부는 2009년부터 오염토지 110만㎡를 매입해 2013년부터 정화 작업을 진행, 2020년 정화를 완료했다.
김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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