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이 20일 선보이는 ‘건강담은 칠곡할매’ 뮤직비디오 홍보자료. 칠곡군청 제공
경북 칠곡군이 20일 선보이는 ‘건강담은 칠곡할매’ 뮤직비디오 홍보자료. 칠곡군청 제공


슬리피와 수니와칠공주, "색다른 조합으로 건강한 맛 선서할 것"


칠곡=박천학 기자



경북 칠곡군이 색다른 방식으로 지역 농산물을 홍보한다.

칠곡군은 힙합과 결합한 지역 공동 농산물 브랜드 ‘건강담은 칠곡할매’ 뮤직비디오를 오는 20일 군과 슬리피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

건강담은 칠곡할매는 칠곡군의 건강한 농산물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힐매 힙합 그룹 ‘수니와칠공주’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뮤직비디오는 지역 농민들의 정성이 담긴 청정 농산물을 현대적 감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제작했다.

가수 슬리피가 출연료 한 푼 없이 재능 기부로 참여해 힙합의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그는 힙합을 통해 세대와 문화를 잇는 수니와칠공주 할머니들의 양손자로 불리며 따뜻한 우정을 쌓아왔다.

수니와칠공주 할머니들은 특유의 구수한 사투리와 재치 있는 애드리브로 영상의 생동감을 더하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기존의 농산물 광고와 차별화된 강렬한 비트, 중독성 있는 후렴구, 감각적인 영상미로 젊은 세대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슬리피는 "힙합과 칠곡 농산물이 이렇게 잘 어울릴 줄 몰랐다"며 "함께한 시간이 정말 즐거웠고, 많은 분이 이 영상을 보고 신나게 따라 불렀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슬리피와 할머니들이 함께 한 뮤직비디오가 칠곡 농산물이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고 젊은 세대와 지역 농민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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