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현산업단지 녹지대에 440m 산책로 조성
산책로 시설 점검과 동선 효율성 논의
의정부=김준구 기자
경기 의정부시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최근 용현산업단지 완충녹지 내 산책로 이용 활성화를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19일 전했다.
시는 지난해 7월 용현산업단지 녹지대에 440m 길이의 산책로를 조성하고, 쉼터와 정원을 마련했다. 퍼걸러와 통나무 의자, 운동기구 등 편의시설도 설치해 지역 주민과 근로자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김동근 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은 산책로 시설을 점검하고, 동선 효율성 강화 및 추동근린공원과의 연결 방안을 논의했다.
추가 진입로 설치와 산책로 연장, 공원과의 연결 방안 등을 검토했으며 향후 관련 사항에 대한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점차적으로 더 많은 자연 공간이 연결돼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시장은 지난 4일 ‘트리플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민락·고산·용현 지구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하고 생태 공간과 녹지를 확충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점검도 해당 정책의 일환으로, 지역 녹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다양한 가능성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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