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단일화와 무관” 선긋지만
사실상 이재명 대선 행보 돌입
李 “추경에 창업 예산 5000억”
더불어민주당 등 야(野) 5당은 19일 ‘내란 종식 민주 헌정 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 출범식을 열었다. 유력 주자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연일 중도층을 공략하며 사실상 대선 행보에 돌입한 가운데 원탁회의를 중심으로 한 범야권 연대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야 5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탁회의 출범식을 개최하고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극우 내란 세력은 내란을 부추기고 헌정파괴를 시도하고 있다”며 “민주 헌정 수호 세력은 튼튼한 연대로 화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 5당은 정치·사회·권력기관 등 분야별 개혁 과제를 도출하고,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한 공동 실천에 나서겠다”고 했다.
야권은 원탁회의가 대선 연대와 무관하다고 선을 긋고 있지만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이뤄지면 원탁회의를 중심으로 범진보 단일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야 5당은 개혁신당에도 원탁회의 참여를 요청했으나 개혁신당이 이를 거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와 민주연구원이 주관한 ‘한·미 동맹과 조선산업 비전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연일 우클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협상과 관련해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민생회복지원금과 소비 쿠폰 사업에 반대한다면 이를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예산에 쓰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추경안에 일자리 창업 예산 5000억 원을 넣자고 제안한 바 있다”며 “소비쿠폰을 도저히, 죽어도 못하겠다 싶으면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을 위해 예산을 쓰는 게 어떤가”라고 했다.
나윤석 기자 nagija@munhwa.com
사실상 이재명 대선 행보 돌입
李 “추경에 창업 예산 5000억”
더불어민주당 등 야(野) 5당은 19일 ‘내란 종식 민주 헌정 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 출범식을 열었다. 유력 주자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연일 중도층을 공략하며 사실상 대선 행보에 돌입한 가운데 원탁회의를 중심으로 한 범야권 연대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야 5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탁회의 출범식을 개최하고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극우 내란 세력은 내란을 부추기고 헌정파괴를 시도하고 있다”며 “민주 헌정 수호 세력은 튼튼한 연대로 화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 5당은 정치·사회·권력기관 등 분야별 개혁 과제를 도출하고,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한 공동 실천에 나서겠다”고 했다.
야권은 원탁회의가 대선 연대와 무관하다고 선을 긋고 있지만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이뤄지면 원탁회의를 중심으로 범진보 단일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야 5당은 개혁신당에도 원탁회의 참여를 요청했으나 개혁신당이 이를 거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와 민주연구원이 주관한 ‘한·미 동맹과 조선산업 비전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연일 우클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협상과 관련해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민생회복지원금과 소비 쿠폰 사업에 반대한다면 이를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예산에 쓰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추경안에 일자리 창업 예산 5000억 원을 넣자고 제안한 바 있다”며 “소비쿠폰을 도저히, 죽어도 못하겠다 싶으면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을 위해 예산을 쓰는 게 어떤가”라고 했다.
나윤석 기자 nagij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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