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생포된 북한 병사의 생생한 증언은 김정은의 잔혹성과 전쟁범죄를 입증하고도 남을 정도로 충격적이다. 북한 주민은 물론 파병된 병사에게까지 ‘유학’ 등으로 새빨간 거짓말을 했으며, 무인기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몰살당하다시피 하는데도 방치했다. 이와 별개로, 두 병사가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 응한 것은 북한 귀환을 포기한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정부 당국은 외교 역량을 총동원해 이들을 한국으로 데려와야 한다.
포로 리모(26) 씨는 19일 보도된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속아서 파병됐음을 구체적으로 증언했다. 북한군에서 10년 복무했다는 그는 “지난해 10월 훈련받으러 유학 간다는 얘기를 듣고 왔다”고 했으며, 심지어 부모님은 지금도 자신이 우크라이나전쟁에 온 사실을 “모른다”고 했다. 전장에 투입된 뒤에도 한국군과 싸우는 줄 알았다고 한다. “대대마다 한두 명씩 (보위부 감시원이) 나와 있는데, 보위부 인사들은 전투에 나가기 전 우크라이나 무인기 조종사들이 몽땅 대한민국 군인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가 전한 북한군의 처지는 처참했다. “중대 동료들이 무인기 공격에 다 희생됐다” “우리 기수 중 나 혼자만 살아남았다”고 전했다. 얼마나 많은 희생을 치렀으면 “공중에서 열·영상 감지기로 수색해서 수류탄을 떨군다”면서 “마귀 무인기”라고 했을까. 6·25전쟁 때 중공군이 ‘대포밥’이었다면, 지금은 북한군이 ‘사상 첫 드론전쟁’으로 불리는 우크라이나전쟁에서 ‘드론밥’이 된 셈이다.
그는 “인민 군대에서 포로는 변절과 같다”며 “수류탄이 있었으면 자폭했을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포로로 잡힌 지 한 달 남짓 지난 이제 “내 꿈을 피워보고 싶다”며 “난민 신청을 해 대한민국에 갈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이다. 리 씨의 귀순을 돕고, ‘사기 파병’ 진상도 국제사회는 물론 북한에도 적극 알릴 필요가 있다.
포로 리모(26) 씨는 19일 보도된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속아서 파병됐음을 구체적으로 증언했다. 북한군에서 10년 복무했다는 그는 “지난해 10월 훈련받으러 유학 간다는 얘기를 듣고 왔다”고 했으며, 심지어 부모님은 지금도 자신이 우크라이나전쟁에 온 사실을 “모른다”고 했다. 전장에 투입된 뒤에도 한국군과 싸우는 줄 알았다고 한다. “대대마다 한두 명씩 (보위부 감시원이) 나와 있는데, 보위부 인사들은 전투에 나가기 전 우크라이나 무인기 조종사들이 몽땅 대한민국 군인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가 전한 북한군의 처지는 처참했다. “중대 동료들이 무인기 공격에 다 희생됐다” “우리 기수 중 나 혼자만 살아남았다”고 전했다. 얼마나 많은 희생을 치렀으면 “공중에서 열·영상 감지기로 수색해서 수류탄을 떨군다”면서 “마귀 무인기”라고 했을까. 6·25전쟁 때 중공군이 ‘대포밥’이었다면, 지금은 북한군이 ‘사상 첫 드론전쟁’으로 불리는 우크라이나전쟁에서 ‘드론밥’이 된 셈이다.
그는 “인민 군대에서 포로는 변절과 같다”며 “수류탄이 있었으면 자폭했을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포로로 잡힌 지 한 달 남짓 지난 이제 “내 꿈을 피워보고 싶다”며 “난민 신청을 해 대한민국에 갈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이다. 리 씨의 귀순을 돕고, ‘사기 파병’ 진상도 국제사회는 물론 북한에도 적극 알릴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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