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 계열 한무쇼핑, 유통상업시설용지 낙찰
경산=박천학 기자
경북 경산시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대형 아웃렛 투자자로 현대백화점 계열사인 한무쇼핑㈜이 낙찰됐다. 이에 따라 경산은 교육과 산업 중심지에서 상업 중심지로 도약할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경산시는 경산지식산업지구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를 위한 유통상업시설용지 입찰에 한무쇼핑㈜와 신세계사이먼사가 참여했으며 한무쇼핑㈜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쇼핑몰이 입점하는 곳은 경산시 와촌면 소월리 유통상업시설용지 10만9228㎡다. 한무쇼핑㈜은 오는 28일 분양 계약 체결 후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6년 중 착공, 2028년 국내 최대규모의 프리미엄 아웃렛으로 개점할 예정이다. 쇼핑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복합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한무쇼핑㈜은 현대백화점이 최대지분을 소유한 계열사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킨텍스점, 충청점을 비롯해 ‘김현아’로 불리는 김포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스페이스원(남양주점)을 운영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시와 한무쇼핑㈜은 경산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프리미엄 아웃렛의 성공적인 개점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무한한 확장성의 도시인 경산에서 프리미엄 아웃렛이 미래 먹거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대형 아웃렛 유치로 경산은 대구·경북의 새로운 상업 및 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구 내 소월지 개발을 병행해 이 지역이 복합 경제 거점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투자 유치와 인프라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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