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하 동작구청이 19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동작구민대학 ‘새내기 배움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작구청 제공
박일하 동작구청이 19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동작구민대학 ‘새내기 배움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작구청 제공


19일 열린 수업 ‘미리보기’ 오픈 클래스, 큰 호응


서울 동작구는 오는 24일부터 ‘2025년 동작구민대학’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출범한 동작구민대학은 기존에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평생학습관, 동네배움터 등 평생교육에 대학 운영체계를 도입해 통합한 동작구형 교육브랜드다.

3월 개강하는 올해 동작구민대학은 총 9개 학과를 운영한다. 주민 수요를 반영해 요리학과와 글로벌여행학과를 신설했다.

또 동별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1동 1캠퍼스’를 개설한다. 1학기에 6개 동에서 시범운영하고, 점차 모든 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100세 시대가 도래한 만큼 배움에는 끝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구민들이 풍성한 배움의 기회를 계속 누릴 수 있도록 동작구민대학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엔 8개 학과, 103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3862명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해 인기가 좋았던 ‘동작 지식 라이브(LIVE) 콘서트’는 올해부터 분기별로 진행한다. 첫 강의는 4월 1일 오후 4시에 열리며, 서울 아산병원 노년 내과 정희원 교수가 건강 비법을 강연할 예정이다.

동작구는 지난 19일 구청 대강당에서 ‘새내기 배움터·오픈 클래스’를 개최했다. 지역주민,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처럼 학과 소개와 수강 신청 방법 안내가 이뤄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홈가드닝’ ‘한입 요리’ 등 수업 일부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오픈 클래스도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학기 수강을 원하는 동작구민은 24일부터 장승배기로 168 드림타워 7층에 있는 동작구민대학에 방문하거나, 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당 25명 내외 모집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고 동작구 관계자는 전했다.

김성훈 기자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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