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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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2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다음주부터는 국제유가 상승세가 반영되면서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셋째 주(16∼2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L)당 4원 하락한 1726.9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787.5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주 대비 6.4원 내린 수준이다. 대구는 3.4원 하락한 1699.5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도 하락세를 보였다. 전국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보다 3.4원 내린 1593.1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최근 국제유가는 러시아 내 송유관 시설에 대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 미국 한파로 인한 석유 생산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대한민국에 수출하는 원유가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2월 3주차 기준, 배럴당 78.4달러로 전주대비 0.2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 시장에 따른 국내유가 등락 여부는 통상 2~3주 뒤 반영된다. 석유공사는 국제 휘발유와 경유 가격 상승에 따르 국내 유가도 하락세가 둔화하거나 오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윤희 기자
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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