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청 제공
은평구청 제공
서울 은평구는 내달 4일 ‘비만예방의 날’을 맞아 신체활동 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은평IN 건강라이프, 중년여성 비만예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4일 은평구에 따르면, 은평IN 건강라이프 프로그램은 지난해 서울시 공모사업을 통해 시범 운영한 ‘지금은 운동시대’ 중년여성 체력 향상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다. 은평구는 지난해 9개 반을 운영하며 신체활동 개선율을 증가시켰을 뿐 아니라 높은 만족도로 주민의 사랑을 받았다.

은평구의 최근 5개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지표를 보면 성인 비만율은 2020년 27.7%에서 2024년 30.7%로 증가 추세를 보이자 은평구는 올해 비만예방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지속 운영을 계획했다. 중년여성 비만예방 프로젝트는 내달 11일부터 12월 3일까지 4주 기본형 과정과 12주 상세형 과정으로 나눠 7개 반 총 250명을 순차적으로 모집하고 운영한다. 은평구민 50∼69세, 체질량지수(BMI) 수치 25㎏/㎡ 이상인 비만 여성이 우선 대상이다. 프로젝트는 은평구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에서 진행되며 네이버밴드를 이용한 온라인 과정도 있다.

프로젝트 내용은 주 1회 근력, 유산소, 유연성 등 중강도 운동과 빠르게 걷기 개별 실천이 이뤄지며 월 1회 영양교육과 건강관리 문자를 제공한다. 중강도 프로그램은 심박계 측정기를 착용해 운동 강도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자의 중강도 운동 인식개선을 통해 프로젝트 종료 이후 일상에서도 중강도 신체활동을 지속하도록 돕는다.

프로젝트 12주 상세형 과정의 1차 모집은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카카오톡 채널 ‘은평구보건소 운동라이프’ 1대 1 채팅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25명이며 내달 11일부터 12주간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톡채널 은평구보건소 운동라이프 1대 1 채팅 또는 은평구청 건강관리과에 전화(02-351-8255)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비만 예방의 날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은평구의 신체활동 증진사업에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리고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 비만 예방과 관리를 위해 노력하며,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이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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