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구로경찰서의 모습. 뉴시스
서울 구로구 구로경찰서의 모습. 뉴시스


인근 잡화점서 둔기 구매해 범행

‘당첨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게임장에서 게임기를 파손하며 난동을 부린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 24일 50대 남성 A 씨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후 6시 10분쯤 서울 구로구에 있는 한 사설 게임장에서 둔기를 이용해 게임기 28대를 부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자신만 게임에 당첨되지 않는다며 기기를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리다 업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조사 결과 A 씨는 게임장 인근 잡화점에서 둔기를 구매했으며 게임기 이외의 다른 인명·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노수빈 기자
노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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