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의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메달리스트 원윤종(사진)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선거에 우리나라 대표로 출마한다. 대한체육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기간 진행되는 IOC 선수위원 선거 국내 후보자로 원윤종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IOC 선수위원은 IOC 위원과 같은 대우를 받는 스포츠 외교관으로 올림픽 기간 선수들의 투표를 거쳐 뽑는다.
원윤종은 2018년 평창에서 대표팀의 파일럿으로 4인승 은메달을 획득, 아시아 최초의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원윤종은 “다시 나라를 대표해 올림픽 현장에, 특히 이번에는 선거를 치르러 가게 될 텐데 1년이라는 시간을 허투루 쓰면 안 된다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