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인사이드
입주민 위해 버스 증차 추진
양재대로 랜드마크 조성 박차
‘발로 뛰는 리더십’으로 구정을 운영하는 이수희(사진 오른쪽) 서울 강동구청장이 대규모 입주가 예정된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 단지 인근을 찾아 현장 점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인근 양재대로를 ‘랜드마크 거리’로 조성하는 등 단지 일대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올림픽파크포레온 중심으로 강동구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4일 강동구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지난달 20일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인근 버스정류소를 찾아 아파트 입주에 따른 혼잡도를 점검했다. 강동구에 따르면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는 지난해 11월 시작해 현재 63% 완료됐다. 강동구는 입주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버스 이용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잠실을 오가는 시내버스 3412번, 3413번 노선의 경우, 지난달 기준 버스 이용량이 단지 입주 전인 지난해 10월보다 14% 늘어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 구청장은 “주민이 대중교통을 좀 더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 증차 등을 위해 관계기관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이날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 출입구 공사 현장도 찾아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곳에서는 둔촌동역 1·2번 출입구와 지하철역 환기구를 옮기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강동구는 오는 6월 완료를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내 임시 보행로 이용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어 지난달 25일에는 이날(4일) 재개교하는 단지 내 서울둔촌초와 서울위례초를 찾아 보행 환경 등을 점검했다. 학생들이 등·하교할 주변 통학로를 직접 걸으며 살펴보고, 학교 시설 전반을 확인했다.
구 안팎에서는 최근 올림픽파크포레온 내 중학교 도시형캠퍼스(분교) 신설을 이끄는 등 이 구청장의 ‘발로 뛰는 리더십’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 구청장은 “강동구 진입 관문인 양재대로를 랜드마크 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와 거리 활성화를 위한 건축물 디자인 용역을 시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 alf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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