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종 실무그룹평가 2028년 발간
최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가 중국에서 총회를 열고 실무그룹 평가 보고서 3종의 개요를 승인했다.
환경부와 기상청은 지난 2월 24∼28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IPCC 제62차 총회에서 7차 평가주기에 작성될 3종의 실무그룹(WG) 보고서 개요가 정해졌다고 5일 밝혔다.
IPCC 제1∼3실무그룹 보고서는 각각 △기후변화의 과학적 근거 평가 △기후변화의 영향·적응·취약성 평가 △기후변화의 완화 평가 등으로 이뤄졌다. 이는 각각 2028년 5·6·8월 발간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이번 보고서 개요는 분야별 영향·적응·취약성에 집중한 지난 6차 평가 보고서와 달리 지역별 영향·적응·취약성을 평가하는 구성을 강조해 정책결정자와의 소통을 강화했다”며 “전 지구 부문의 경우 ‘손실과 피해 대응’ 및 ‘재정’에 대한 별도의 장이 추가되는 등 현 기후변화 협상의 최신 주제가 반영됐으며 주제별 평가 부문에 ‘수산업’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IPCC는 지난 1990년부터 5∼7년 주기로 기후변화와 대응 현황을 담은 평가보고서를 작성해왔다.
정부는 주무부처인 기상청과 14개 관계부처와 전문위원회로 구성된 K-IPCC를 통해 3월 초 시작되는 저자 선정 과정 등 향후 보고서 작성에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관계부처 협력을 통해 국내 전문가의 보고서 작성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보고서에 국내 우수 정책과 연구 사례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최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가 중국에서 총회를 열고 실무그룹 평가 보고서 3종의 개요를 승인했다.
환경부와 기상청은 지난 2월 24∼28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IPCC 제62차 총회에서 7차 평가주기에 작성될 3종의 실무그룹(WG) 보고서 개요가 정해졌다고 5일 밝혔다.
IPCC 제1∼3실무그룹 보고서는 각각 △기후변화의 과학적 근거 평가 △기후변화의 영향·적응·취약성 평가 △기후변화의 완화 평가 등으로 이뤄졌다. 이는 각각 2028년 5·6·8월 발간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이번 보고서 개요는 분야별 영향·적응·취약성에 집중한 지난 6차 평가 보고서와 달리 지역별 영향·적응·취약성을 평가하는 구성을 강조해 정책결정자와의 소통을 강화했다”며 “전 지구 부문의 경우 ‘손실과 피해 대응’ 및 ‘재정’에 대한 별도의 장이 추가되는 등 현 기후변화 협상의 최신 주제가 반영됐으며 주제별 평가 부문에 ‘수산업’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IPCC는 지난 1990년부터 5∼7년 주기로 기후변화와 대응 현황을 담은 평가보고서를 작성해왔다.
정부는 주무부처인 기상청과 14개 관계부처와 전문위원회로 구성된 K-IPCC를 통해 3월 초 시작되는 저자 선정 과정 등 향후 보고서 작성에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관계부처 협력을 통해 국내 전문가의 보고서 작성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보고서에 국내 우수 정책과 연구 사례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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