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인사이드
서울 영등포구가 서울시 고용률 1위 자치구의 ‘위상’을 이어가 타 자치구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구는 지난달 말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서 전체 고용률, 여성 고용률 모두 4회 연속 서울시 1위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구는 2023년 상·하반기, 2024년 상반기에 이어 2024년 하반기 역시 전체 고용률(15∼64세), 여성 고용률(15∼64세의 여성) 2개 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구는 어려운 민생경제 속에서도 고용 창출과 취·창업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한 결실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실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민선 8기 취임 이래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이자 도시발전의 출발점”이라고 밝히며 일자리 창출·유지에 대한 굳은 의지로 구정을 운영해 ‘202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간 구는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구직난을 겪는 기업에는 인력을 연결했다. 청년의 취·창업 지원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일자리 1만3000여 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장년, 경력단절 여성, 노숙인 등 대상별 맞춤형 취업 서비스와 다양한 고용 안정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중장년과 청년에게 국가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해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요양보호사와 조경기능사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하는 등 구직자의 수요가 높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취업 기회를 확대한다.
최 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일자리로 활력 넘치는 영등포’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구직자와 기업 등 모두의 덕분”이라며 “일자리는 구민 삶과 직결되는 만큼,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에 구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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