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탄핵심판 앞두고 贊反 갈등
일반인 상대 ‘살인 예고’까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국가테러대책위원회에서 헌법재판소 등에 대한 안전을 대폭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갈등과 대립의 조장과 선전·선동에 의한 폭력적 극단주의 확산에 따른 테러 위협에 대비할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중요 국가기관 및 주요인사에 대한 위협과 관련해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경찰청, 국가정보원 등 관계기관은 긴장감을 가지고, 그 어떠한 불미스러운 사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하면서 탄핵 찬·반 세력의 갈등이 극에 달하고 헌법재판관 등 주요 인사에 대한 ‘신상털기’ 등 위협도 격화되고 있다. 성향이 다른 일반 시민을 상대로 ‘살인 예고’를 하는 일도 벌어졌다. 충남경찰청은 지난달 SNS에서 탄핵 반대(반탄) 의견을 표명한 이용자 10여 명에게 욕·칼 사진과 함께 “죽여버리겠다”는 글을 올린 A 씨를 추적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양 진영은 주말인 8일에도 서울 도심에서만 총 14만 명 규모의 탄핵 찬·반 집회를 각각 연다. 경찰은 양측이 최대 결집한 ‘3·1절 집회’ 대응과 비슷한 수준인 경력 5000여 명을 배치할 방침이다.
김린아·김규태 기자
일반인 상대 ‘살인 예고’까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국가테러대책위원회에서 헌법재판소 등에 대한 안전을 대폭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갈등과 대립의 조장과 선전·선동에 의한 폭력적 극단주의 확산에 따른 테러 위협에 대비할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중요 국가기관 및 주요인사에 대한 위협과 관련해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경찰청, 국가정보원 등 관계기관은 긴장감을 가지고, 그 어떠한 불미스러운 사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하면서 탄핵 찬·반 세력의 갈등이 극에 달하고 헌법재판관 등 주요 인사에 대한 ‘신상털기’ 등 위협도 격화되고 있다. 성향이 다른 일반 시민을 상대로 ‘살인 예고’를 하는 일도 벌어졌다. 충남경찰청은 지난달 SNS에서 탄핵 반대(반탄) 의견을 표명한 이용자 10여 명에게 욕·칼 사진과 함께 “죽여버리겠다”는 글을 올린 A 씨를 추적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양 진영은 주말인 8일에도 서울 도심에서만 총 14만 명 규모의 탄핵 찬·반 집회를 각각 연다. 경찰은 양측이 최대 결집한 ‘3·1절 집회’ 대응과 비슷한 수준인 경력 5000여 명을 배치할 방침이다.
김린아·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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