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노위에 노사정 대화 요청해
원·하청 구조 등 실리 찾기 나서
민주노총 금속노조 산하 조선업종노조연대(조선노연)가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조선업 원·하청 구조 등의 문제를 노사정 대화로 해결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은 노사정 대화 자체를 거부하고 있지만, 투쟁보다 실리를 앞세운 일선 현장의 노조들은 대화와 협상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11일 노동계에 따르면 권기섭 경사노위 위원장과 조선노연 대표자들은 지난 5일 거제에서 ‘조선업 노사정 대화 창구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조선노연 측은 ‘조선업종 노사정 대화 기구’ 설치를 공식 요청했다. 조선노연 측은 원·하청 간의 이중구조와 산업재해 증가 등 중대재해 예방책 마련, 이주노동자 증가에 따른 정착 방안 마련 등의 현안에 대한 의제화를 강조했다.
노동계에선 민주노총이 정치투쟁에만 집중하자 현장에서 반기를 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윤영 경사노위 대외협력실장은 “자동차·조선 업종 등 노동현장에선 정년연장과 원·하청 간 이중구조 문제에 대한 사회적 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정정 및 반론보도]‘‘상급’ 민노총과 다른 길 가는 조선노연’, ‘‘현안 뒷전’ 민노총 패싱…정부에 도움 요청’ 관련
본 신문은 지난 3월11일자 종합(1)면, 사회(10면) 및 인터넷 사회면에 ‘‘상급’ 민노총과 다른 길 가는 조선노연’, ‘‘현안 뒷전’ 민노총 패싱…정부에 도움 요청’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확인 결과 조선노연은 금속노조 산하조직이 아니기 때문에 민주노총이 상급단체가 아닌 것으로 밝혀져 이를 바로잡습니다.
또한 금속노조와 조선노연은 “조선노연이 경제사회노동위원회와 진행한 간담회 목적은 ‘노사정 대화체 설치 요청’이 아닌 ‘노사 대화체 중재 요청’이었으며, 해당 간담회에 사측은 참여하지 않았다”라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원·하청 구조 등 실리 찾기 나서
민주노총 금속노조 산하 조선업종노조연대(조선노연)가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조선업 원·하청 구조 등의 문제를 노사정 대화로 해결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은 노사정 대화 자체를 거부하고 있지만, 투쟁보다 실리를 앞세운 일선 현장의 노조들은 대화와 협상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11일 노동계에 따르면 권기섭 경사노위 위원장과 조선노연 대표자들은 지난 5일 거제에서 ‘조선업 노사정 대화 창구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조선노연 측은 ‘조선업종 노사정 대화 기구’ 설치를 공식 요청했다. 조선노연 측은 원·하청 간의 이중구조와 산업재해 증가 등 중대재해 예방책 마련, 이주노동자 증가에 따른 정착 방안 마련 등의 현안에 대한 의제화를 강조했다.
노동계에선 민주노총이 정치투쟁에만 집중하자 현장에서 반기를 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윤영 경사노위 대외협력실장은 “자동차·조선 업종 등 노동현장에선 정년연장과 원·하청 간 이중구조 문제에 대한 사회적 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정정 및 반론보도]‘‘상급’ 민노총과 다른 길 가는 조선노연’, ‘‘현안 뒷전’ 민노총 패싱…정부에 도움 요청’ 관련
본 신문은 지난 3월11일자 종합(1)면, 사회(10면) 및 인터넷 사회면에 ‘‘상급’ 민노총과 다른 길 가는 조선노연’, ‘‘현안 뒷전’ 민노총 패싱…정부에 도움 요청’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확인 결과 조선노연은 금속노조 산하조직이 아니기 때문에 민주노총이 상급단체가 아닌 것으로 밝혀져 이를 바로잡습니다.
또한 금속노조와 조선노연은 “조선노연이 경제사회노동위원회와 진행한 간담회 목적은 ‘노사정 대화체 설치 요청’이 아닌 ‘노사 대화체 중재 요청’이었으며, 해당 간담회에 사측은 참여하지 않았다”라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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