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식에 불참해 여러 추측들을 낳은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하루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자오 위원장은 전인대 폐막식이 열린 후 하루 뒤인 12일 오후 베이징에서 국영 언론사 직원들과 만나 양회(전인대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취재 및 선전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특히 "언론사들이 시진핑 주석의 중요한 활동을 집중적으로 보도해 시 주석이 양회 대표들과 함께 국정을 논의하는 감동적인 순간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고 치하했다.
CCTV를 통해 방영된 영상에서 자오 위원장은 활기찬 모습으로 이야기를 하고 참석자들과 편안하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했다.

앞서 자오 위원장은 호흡기 감염을 이유로 11일 열린 전인대 폐막식에 불참했다.
전인대 폐막식에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전원이 참석하지 않은 것은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일각에선 자오 위원장이 실제 병환 때문인지 다른 이유가 있는지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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