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
배우 김수현


배우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그의 대표적 팬카페의 활동이 잠정 중단됐다. 스타들이 팬덤을 기반으로 인기를 유지하는 것을 고려할 때 팬들 역시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방증이다.

김수현의 ‘1호 공식 팬카페’로 알려진 ‘유카리스’는 측은 12일 임시 게시판을 만들어 공지를 띄운 후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에 들어갔다. 2만9000명이 넘는 팬들이 모인 유카리스는 지난 2007년 다음에 개설된 이후 가장 오랜 기간 김수현을 지지해 온 팬카페다.

네이버 대표 팬카페인 LUCIR는 운영 중이다. 회원 수는 7800여 명 정도다. 아직 팬카페는 활성화돼 있지만 응원하는 글과 더불어 ‘아무리 팬이어도 조금 실망이다’와 같은 부정적 반응이 눈에 띈다.

김수현 측은 이런 주장에 “사실무근이며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김새론의 유족 측이 여러 증거를 속속 공개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추가적인 입장은 내지 않고 있다.

결국 대중 정서를 민감하게 살피는 광고계가 먼저 움직였다. 김수현은 현재 신한은행, 프라다, 홈플러스, 아이더, 샤브올데이, 딘토, 뚜레쥬르, 쿠쿠, 조 말론 런던 등 10개가 넘는 굵직한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 중이다.

이 중 K2코리아와 샤브올데이는 자사 채널에서 김수현 사진을 삭제했고, 딘토는 그와 관련된 모든 일정을 보류한 상태다.

방송가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MBC 예능 ‘굿데이’의 주요 멤버였던 김수현은 13일 진행되는 녹화에 참여하지 않는다. 제작진은 이미 촬영을 마친 분량에 대한 편집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수현은 지난 10일 유튜브 방송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김새론 유족 측 발언을 인용해 고인이 15살 때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의혹이 제기된 당일 골드메달리스트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지만 가세연이 다음 날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 등을 추가로 공개하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는 추세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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