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처럼’ 등 앨범 ‘루비(Ruby)’의 수록곡 3곡 ‘톱 100’에 진입 BTS 제이홉도 신곡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로 차트 데뷔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JENNIE·사진)가 영국 오피셜 차트에 여러 곡을 진입시키며 K팝 여성 솔로가수 신기록을 쓰고 있다. 오피셜 차트는 미국 빌보드와 더불어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힌다.
14일(현지시간)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제니가 지난 7일 발매한 첫 솔로 앨범 ‘루비(Ruby)’가 오피셜 앨범 톱100 최신 차트(14~20일)에서 3위로 데뷔했다. 이는 K팝 여성 솔로 가수 사상 최고 기록이다.
제니는 1집 앨범에 수록한 곡 3곡을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진입시켰다.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는 36위, 두아 리파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수록곡 ‘핸들바스’(Handlebars)는 41위로 차트에 데뷔했다. 또 미국 래퍼 도이치와 호흡을 맞춘 ‘엑스트라L’(ExtraL)은 전주보다 6계단 오른 66위로 3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제니가 솔로 자격으로 해당 차트에 들어온 건 이번이 일곱 번째다. K팝 여성 솔로 최다 진입이다.
제니는 첫 솔로앨범을 낸 후 국내외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홍보활동을 활발히 하는 한편 무대 공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는 그룹 ‘블랙핑크’ 활동은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서 이어나갈 예정이지만, 개인 활동은 자신이 설립한 1인 기획사 ‘오드 아틀리에’를 통해 펼치고 있다.
한편 블랙핑크 다른 멤버들의 곡도 오피셜 차트에서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 로제의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APT.)는 싱글 차트 ‘톱 100’에서 전주보다 2계단 하락했으나 15위로 21주 연속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리사가 도자 캣·레이와 협업한 ‘본 어게인’(Born Again)은 전주보다 14위 하락한 56위로 5주 연속 차트인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도 오피셜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그의 신곡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는 42위로 차트에 처음 진입했다. BTS 멤버인 지민의 솔로 2집 타이틀곡 ‘후’(Who)는 전주보다 60위 내려간 83위로 통산 28주째 차트를 지켰다.
‘빅뱅’ 멤버 지드래곤도 지난달 25일 발매한 정규 3집 ‘위버멘쉬(Ubermensch)’는 이번 주 오피셜 앨범 톱100에 93위로 들어왔다. 해당 차트에 지드래곤이 들어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