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갤럽 6%, NBS 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이 먼저입니다’를 출간하며 정치 활동을 재개한 지 몇 주가 지났지만, 지지도에는 변화가 보이지 않고 있다.
15일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3월 2주 한국갤럽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자유응답)에서 한 전 대표는 6%로 집계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34%)에 크게 뒤지는 것은 물론이고, 여권 주자 중에서도 선두가 아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3주 연속 10%를 얻으며 여권 주자 중에서는 가장 앞섰다.
한 전 대표는 지난달 26일 책을 출간하고 이후 북 콘서트를 통해 지지자들을 만나고 있다. 또 언론 인터뷰와 페이스북 글 등을 통해 견해도 계속 밝히는 상황이다. 한 전 대표 측은 ‘국민이 먼저입니다’가 출간 이후 2주 연속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지도는 거의 제자리다. 한국갤럽 2월 3주 4%, 2월 4주 4%, 3월 1주 6%로 나타났다. 24%까지 올라갔던 지난해 3월 1주의 절반도 되지 못한다.
전국지표조사(NBS)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2월 3·4주 5%, 3월 1주 6%, 3월 2주 5%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을 보면 한 전 대표는 보수층에서 10%를 얻어 김 장관(23%)에 크게 밀렸다. 중도층에서는 김 장관과 같은 5%로 나타나 아직 확장성도 증명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용한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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