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탄핵국회의원연대 소속 의원들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서십자각 인근 농성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및 헌정수호를 위한 단식농성에 돌입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사회민주당 한창민,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박수현, 진보당 윤종오,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강득구 의원. 뉴시스
윤석열탄핵국회의원연대 소속 의원들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서십자각 인근 농성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및 헌정수호를 위한 단식농성에 돌입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사회민주당 한창민,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박수현, 진보당 윤종오,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강득구 의원. 뉴시스


단식 중인 민형배 "서둘러 윤석열 파면해야"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주말 집회 규모를 언급하며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단식 중인 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주말 백만 광화문 집회를 보고도 내일 모레 헌재 선고가 나오지 않는다면 국민 배신"이라며 "서둘러야 한다. 윤석열을 파면하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지도부의 헌재 결과 수용 입장을 두고도 비판 논평을 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 지도부는 헌재의 결론을 수용한다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게릴라 군이라도 되는 냥 ‘헌법 재판소를 가루로 만든다’, ‘목숨 걸고 싸우자’고 선동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에는 이제 힘만 있고 국민은 없다. 역사를 거스르고 민주주의와 헌법을 부정하며 지킨다는 게 불법계엄, 내란수괴, 꼼수탈옥 윤석열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겁박과 위협에 험한 ‘힘’을 쓰며 돌아다녀도 윤석열은 파면된다"고 했다.

이은지 기자
이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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