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뭉친 EXID, ‘불후의 명곡’ 우승

KBS 2TV ‘불후의 명곡’을 통해 6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꾸민 걸그룹 EXID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5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아티스트 베이비복스 편’에서는 원위(ONEWE), 스테파니, 정승원, 육중완밴드, EXID가 차례로 무대를 밟았다. 원곡 가수인 베이비복스는 본격적인 경연에 앞서 히트곡 ‘Missing you’를 선보였다.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 EXID는 베이비복스를 대표하는 노래인 ‘Get Up’을 선곡했다. 이들은 베이비복스의 색깔을 드러내면서도 EXID만의 매력을 더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몄다. 퍼포먼스와 랩, 보컬 등 각 멤버들의 특징이 돋보이는 구성이 돋보였다.

EXID는 6년 만의 완전체 무대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빼어난 호흡을 발휘했다. EXID 무대에 대해 베이비복스 심은진은 "’Get Up’이 원래 좀 처지는 노래인데 오늘 무대가 너무 신났다. 나중에 이렇게 편곡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칭찬했다. 결국 최종 우승은 EXID가 거머쥐었다.

한편 이 날 방송은 전국 4.6%, 수도권 4.2%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안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