헹크의 오현규. 헹크 홈페이지 캡처
헹크의 오현규. 헹크 홈페이지 캡처


벨기에 프로축구 무대에서 뛰는 오현규(헹크)가 시즌 10호골을 신고했다.

오현규는 16일 오전(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위니옹 생질루아즈와의 2024∼2025 주필러리그 30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오현규의 결승골로 승점 3을 쌓은 헹크는 2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승점 68) 자리를 굳게 지켰다.

정규리그 7호(2도움) 골. 공식전 10호(2도움·벨기에컵 3골 포함) 골이다. 오현규는 29라운드 덴더르와의 경기에서도 페널티킥 결승골을 넣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오현규는 헹크가 1-0으로 앞선 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노아 아데데지스턴버그가 왼쪽에서 넘겨준 컷백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했다. 후반 44분 생질루아즈가 추격골을 넣어 경기가 헹크의 2-1 승리로 끝나면서 오현규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오현규는 귀국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해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2경기가 치러지는 3월 A매치를 준비한다.

정세영 기자
정세영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