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스파
걸그룹 에스파


걸그룹 에스파(aespa,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서울 앙코르 콘서트로 두 번째 월드투어의 더할 나위 없는 마침표를 찍었다.

에스파는 15∼16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2025 aespa LIVE TOUR - SYNK : PARALLEL LINE ENCORE’(2025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럴 라인 앙코르)를 개최했다. 16일 공연은 글로벌 플랫폼 Beyond LIVE와 위버스를 통해 동시 생중계됐다. 이 날 공연은 약 2시간 30분 가량 진행됐으며 총 26곡을 불렀다.

이번 공연은 신곡 ‘Whiplash’(위플래시)와 ‘Pink Hoodie’(핑크 후디), ‘Flowers’(플라워즈), ‘Just Another Girl ‘(저스트 어나더 걸)을 비롯해, 지난 서울 공연에서는 포함되지 않았던 ‘Die Trying’(다이 트라잉), ‘자각몽 (Lucid Dream)’, ‘Better Things’(베터 띵즈), ‘YEPPI YEPPI’(예삐 예삐)를 추가해 한층 더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완성했다.

더불어 지난 10월 싱글로도 공개되어 각종 음악 차트 1위 및 아이튠즈 전 세계 16개 지역 1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은 카리나의 ‘UP’(업)을 비롯해 지젤의 ‘Dopamine’(도파민), 윈터의 ‘Spark’(스파크), 닝닝의 ‘Bored!’(보어드!)까지 멤버들의 각기 다른 개성을 엿볼 수 있는 솔로 무대까지 더해졌다.

게다가 다중우주로 새롭게 확장된 에스파의 세계관 스토리를 콘셉트로 해, 무대에 입체감을 더한 대형 LED, 회전하는 턴테이블 세트와 리프트, 화려한 조명 키네시스, 곡의 무드에 맞춰 바뀌는 화약, 컨페티, 업포그, 실버레인 등 특수 효과를 활용한 다채로운 무대 연출을 선보였다.

이날 1층과 2층의 객석을 찾아 팬들과 가깝게 만나며 특급 팬서비스를 선사한 멤버들은 "오늘이 투어의 마지막인데 처음과 끝을 서울에서 할 수 있어서 의미 있다. 마지막 앙코르 콘서트까지 함께해줘서 감사하고 여러분과 소중한 추억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에스파는 지난해 6월 잠실 실내체육관 공연을 시작으로 도쿄, 후쿠오카, 나고야, 사이타마, 오사카, 싱가포르, 홍콩, 타이베이, 자카르타, 마카오, 방콕 등 아시아부터 시드니, 멜버른, 시애틀,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멕시코시티, 올랜도, 샬럿, 뉴어크, 토론토, 시카고, 런던, 파리,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마드리드 등 북남미와 유럽 지역까지 총 28개 도시를 순회하며 전석 매진 및 회차 추가 등의 폭발적인 반응 속에 이번 앙코르까지 총 43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는 서울에서 시작해 서울에서 끝나는 투어의 수미상관의 의미를 더한 것은 물론, 에스파 데뷔 이후 첫 KSPO돔 입성이었다. 열띤 티켓 경쟁 속 양일 공연 모두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됐고, 총 2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한편 에스파는 오는 19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MTV ‘Video Music Awards Japan’(VMA, 비디오 뮤직 어워즈 재팬),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파크의 유튜브 시어터에서 열리는 ‘빌보드 위민 인 뮤직 2025’(Billboard’s Women in Music 2025)’에 참석한다.

안진용 기자
안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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