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청 제공
도봉구청 제공
서울 도봉구 창동 아우르네 앞 도보에 자리 잡고 있던 이동통신중계기와 통신주 1기가 철거됐다.

17일 도봉구에 따르면, 큰 벌집과도 같은 모양의 이동통신중계기와 통신주는 그간 주민 통행과 도시미관을 크게 해쳐왔었으나 현재는 창동 아우르네 건물 옥상에 안전하게 옮겨진 상태로 가림막으로 가려져 있다.

주민들은 이동통신중계기 철거를 크게 반기고 있다. 주민 A씨는 "이곳을 지나가야 할 때마다 이동통신중계기가 위험해 보여 돌아갔다.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 좋다. 보행로가 깨끗해졌다"고 전했다.

도봉구는 이동통신중계기 철거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 서울시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이전을 이끌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오랫동안 흉물로 존치하던 통신중계기로 불편을 겪던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과 안전한 도봉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이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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