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기념관(관장 김형석)은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과 나라사랑정신 함양 및 태권도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4일 전북 무주 태권도진흥재단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이사장과 독립기념관 김형석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사랑 정신 함양’과 ‘태권도 공연 문화 활성화’ 등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갖기로 약속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2025년 태권도 핵심 콘텐츠(킬러 콘텐츠) 활성화 지원’ 사업 공동 추진과 신규 사업 및 교육, 연수 프로그램 개발 등에 있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독립기념관에서 토·일요일에 총 20회 ‘태권도 상설공연’을 진행한다. 태권도 공연은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구성되며, 8월 15일 광복절을 시작으로 9월 4일 태권도의 날, 9월 13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태권도는 우리나라의 무예이며, 국민의 민족정신과 얼이 담겨 있다"며 "태권도진흥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독립운동 핵심가치를 선도하고 역사의식 함양과 확산에 기여하는 등 주요 사업 추진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민족의 얼이 담긴 독립기념관에서 태권도 공연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독립기념관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미 있는 콘텐츠 개발과 운영 등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독립기념관은 "태권도진흥재단을 비롯해 국내외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하여 국민들에게 독립운동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는 태권도진흥재단과 함께 독립운동과 대한민국의 국기(國伎)의 가치를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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